
병원 체육관 옆 휴식 공간에서 준비된 점심을 먹고 일어서던 중, 아래 사진과 같은 작은 조형물과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어 다가가 살펴보았다.
성모자상(聖母子像)처럼 보였지만, 표지판의 내용을 보니 이는 순직한 간호사를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이었다.
표지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생명을 잃은 의료 영웅들에게 바칩니다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베라 클라우징어를 추모하며
“그녀는 그녀를 아는 모든 이에게 선물이었습니다.”
이 문구를 통해 Vera Klausinger 간호사는 COVID-19 팬데믹 중 헌신적으로 일하다가 목숨을 잃은 의료인임을 알 수 있었고, 그녀를 기리기 위해 동료들과 병원 측이 이 기념 조형물을 세운 것으로 보였다.
이 추모 공간은 작지만 매우 아름다웠고, 이 공간과 조형물을 정성껏 마련한 이들의 마음 역시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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