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공동체

조영종 율리오 형제 선종, 레지오 마리애에 헌신한 삶 마무리

삼척감자 2024. 12. 19. 23:25

뉴저지 메이플우드 - 레지오 마리애 뉴욕 세나뚜스의 단장을 역임한 조영종 율리오 형제가 12 18 오전 4,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78.

 

조율리오 형제는 뉴저지주 메이플우드에 위치한 김대건 뉴저지 한인 천주교회의 신자로서, 1990년에 레지오 마리애에 입단한 34년간 성모 마리아의 군사로 활동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평단원으로 시작해 쁘레시디움 단장, 꾸리아 단장, 뉴욕 세나뚜스 단장까지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성모님의 사랑과 겸손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레지오 발전에 기여한 헌신

형제는 본당 꾸리아 단장으로 재직하며 도서실을 개관, 신자들에게 영적 독서를 장려하며 레지오의 활성화와 조직 확대에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노력은 본당의 레지오 조직을 튼튼한 기반 위에 올려놓는 크게 기여했다.

 

또한 북미주 레지오 마리애 교육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북미주 지역 한인 레지오 조직의 소통과 결속을 강화했다. 그는 밤낮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에 직접 응대하고, 단원 교육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레지오의 교육과 관리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매년 단원 수첩을 편집, 출판, 배포하며 미주 레지오 단원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 이러한 활동은 그의 성실함과 초인적인 헌신을 보여준다.

 

2015년에는 뉴욕 가톨릭 방송에 출연해 10회에 걸친 레지오 마리애 교육 방송을 진행하며 북미주 레지오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도 앞장섰다. 레지오 활동과 교육 출장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러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한 것은 성모님에 대한 깊은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한인 신자의 위상을 드높인 리더십

형제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 세나뚜스 부단장으로, 2009 12월부터 2015 12월까지는 단장으로 활동하며 미국 모든 레지오 단원들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미국 주류 사회 레지오 세나뚜스 단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며 한인 신자들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그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레지오 마리애 본부인 꼰칠리움을 방문해 뉴욕 세나뚜스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단장 임기 종료 후에도 레지오 교육과 조직 확장, 자문 역할을 통해 끝까지 레지오 활동에 헌신하며달릴 곳을 끝까지 달리는모범을 보였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음

형제는 올해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12 18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의 헌신적이고 겸손한 삶은 레지오 단원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그는 프랭크 더프, 알폰소 , 에델 퀸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성모님과 만날 것이라 믿는다.

 

조영종 율리오 형제를 위한 영결식(Viewing) 12 22(주일) 오후 6 30~9시에 김대건 뉴저지 한인 천주교회에서 거행되며, 장례미사는 12 23일 오전 10시에 같은 곳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그의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은 레지오 단원들과 신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