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인공지능과 함께 보낸 한 해

삼척감자 2025. 12. 30. 22:44

올 한 해는 일 년 내내 인공지능과 재미있게 놀았다.
글을 쓸 때 필요한 자료를 인공지능을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고,
글을 쓴 뒤 교정을 부탁하면 순식간에 오류를 바로잡아 주니
글쓰기가 참으로 편해졌다.

 

가끔 인공지능에게 한국어를 영어로,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보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은 유려한 문장으로 옮겨 주는 데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인공지능으로 영문 성경 해설서를 한국어로 번역해 보았더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물론 옥에 티는 내가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골라내야 하지만,
사전을 뒤적이며 단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수고에 비할까 싶다.
그 번역서를 다시 요약해 달라고 했더니 분량을 25%로 줄여 주었고,
나이 들어 성경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달간의 공을 들인 수고가 보람 있는 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큰딸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보 조사를 돕는 시스템을 개발해
변호사들과 인사관리 책임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했는데, 창업한 지 아홉 달 만에
매출이 여섯 자리 수에 진입했다.
우리 가족에게도 인공지능이 큰 힘이 되어 준, 그런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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