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가까이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식대를 계산하려고 크레딧 카드를 주고서 받은 청구서를 보니 50여 달러를 Discount해 준다고 적혀 있었다. 처음 온 손님이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물어보지는 않았다. 가격대가 괜찮아서 선택한 식당인데 에누리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아서 팁을 25% 정도로 넉넉하게 주었다고 생각했지만, 이틀 지나고 생각해 보니 더 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또 가면 그때 더 주어야 하겠다. 한국 식당도 밑반찬 종류를 줄인 점심 메뉴와 모두 갖춘 저녁 메뉴로 구분하여 두 가지 가격대를 적용하면 좋겠다. 한국 식당의 식대가 너무 비싸서 찾기가 망설여 질 때가 잦다. 때로는 젓가락도 대지 않은 밑반찬 값까지 지불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짓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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