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간 쓴 잡문을 모아서 미국 출판사를 통해 여섯 번째 책을 만들어 보았다. 일곱 번째 책을 만들 수 있을까? 그건 나도 모르지만, 습관적으로 많은 글을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비슷한 글을 쓸 때도 있고, 이 나이에 새로운 인생 체험도 쉽지 않으니, 이 책이 마지막 책이 될 듯 싶다. 이전에는 100여 권을 찍어서 무상으로 뿌리기도 했지만, 그게 다 부질 없더라. 제작비도 많이 인상되어 대량으로 무상 제공하기도 부담스럽기도 해서 이번에는 딱 네 권만 찍어서 두 딸에게 한 권 씩, 두 권은 보관용으로 간직하고 본문은 pdf로 보관하려고 한다. 표지는 영문이나 본문은 당연히 한글이다. 우리 마님이 생애 최초로 세상에 네 권 밖에 없는 희귀본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으니 잘 찾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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