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조셉이 세상을 떠났다

삼척감자 2024. 8. 17. 06:08

외출에서 돌아 오다가 이웃 할머니 조앤의 큰아들 지미가 차에서 내리는 보았다.

우리 부부를 보더니 엷은 미소를 지으며 어저께 동생 조셉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럴 쓰는 인사말 “I am sorry to hear about your loss.” 입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머뭇거리는데,

엄마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충격을 받지 않은 같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동안 암으로 고생했기에 어쩌면 죽음이 그의 고통을 덜어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40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조셉의 심정은 오죽했을까? 두어 전에 만났을 조만간 키포트 바닷가 낚시터에서 보자고 했지만, 오랜 투병으로 병색이 짙은 그를 보며 약속을 지키기가 어려울 거로 생각하기는 했으니 막상 떠났다는 말을 들으니 안타깝다.

 

'미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 메이 할머니  (4) 2024.09.06
비밀이 없는 세상  (1) 2024.08.31
조앤 할머니  (0) 2024.08.14
적산전력계 검침 문제  (0) 2024.08.13
Garden State  (0) 2024.07.28